엑셀 이름정의는 엑셀 셀 이름 정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즉, 엑셀의 셀 또는 범위에 이름을 정의해주는 기능인데, 이렇게 이름을 정의해 놓으면, 그 이름을 수식(함수)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어떤 엑셀 문서에서 A3:A20, 즉 A3셀부터 A20셀에 판매가격을 적어두고, 다른 셀에 함수를 사용하면서 이 부분을 범위로 지정하려고 하면 A3셀 부터였는지, A20셀까지가 맞는지 쓸때마다 확인해야 하겠죠.
하지만, 엑셀 이름정의를 활용해서 그 부분의 이름을 '판매가격'이라고 정의해두면, 정확히 어떤 셀인지 매번 보지 않아도 그 이름을 함수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니까 기억하기도, 지정하기도 상당히 편리하게 됩니다.
아직 잘 모르시겠다고요? ^^; 아래에서 실제 사용하는 예를 들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도 엑셀 기본서식에 있는 '할 일 목록' 파일을 불러왔습니다. 엑셀 이름정의는 아주 간단하게 셀 또는 범위의 이름을 지정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화면에 '계획'이라고 써져있는 C6 셀이 보이시죠? 이 셀의 지금 이름은 따로 없고 그냥 C6셀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 이 셀의 이름을 바꾸려면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셀 이름을 클릭해서 바꿔주면 됩니다. 너무너무 간단하죠? 원래 C6라고 되어 있는걸 저는 '항목1'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했답니다.
그러면 활용할때는 어떻게 할까요? 만약에 =TRIM(C6)이라는 함수를 쓴다면 C6이라는 셀 이름 대신에 '항목1'이라는 셀 이름을 넣으면 됩니다. =TRIM(항목1) 이렇게 말이죠.
방금 본 건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셀 이름을 바꾸는 거였고, 정식으로 메뉴창을 열어서 이름을 만들고, 편집하고 삭제하는 방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 엑셀 상단의 [수식] 메뉴에서 [이름관리자]를 클릭하면 됩니다. 여기 보이는 설명처럼 이름을 만들고 편집하고 삭제하고 찾을 수 있으며, 이 이름을 수식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는군요.
▲ [이름관리자]를 열면 아까 제가 만들었던 '항목1'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이걸 편집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고, [새로 만들기]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엑셀 이름정의는 그냥 셀 하나만을 지정할 수도 있고, 여러개의 셀, 즉 범위를 지정해서 이름을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B1:B10 범위를 매출이라고 정의해두면, =SUM(B1:B10) 대신에 =SUM(매출)이라고 함수를 계산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하면 훨씬 더 간단하고 명확하게 계산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생각보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니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엑셀 이름정의 활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