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미밴드를 개봉했으니, 이제 아이폰과 연동을 해야겠네요. 샤오미밴드와 아이폰 연동은 제일 먼저 샤오미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샤오미 미밴드를 위한 어플은 Mi Fit이라는 어플입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모두 있고, 영어버전과 중국어버전이 있습니다. (전 중국어 공부를 위해 중국어버전 어플을 설치했답니다~) 아, 안드로이드용은 한글버전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ㅎㅎ
샤오미 미밴드를 아이폰에 연동하는 순서는 크게 4단계입니다. (순서 바꾸셔도 괜찮습니다)
1. 어플을 다운로드 받는다.
2. 샤오미 미밴드와 아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3. 어플 내에서 회원가입을 한다.
4. 아이폰 건강앱에 연동한다.
기본적이 세팅이 완료됐으면, 샤오미 미밴드를 손목에 차봐야겠죠?
나름 손목에 착 달라붙습니다.
샤오미미밴드 아이폰 연동 사용후기 #1에서도 언급했지만, 손목부분에 있는 저 동그란 모양의 부분이 디자인적으로는 아주 예쁘고 심플한데, 실제 사용할 때, 특히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때는 꽤 걸리적거립니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저 부분은 별로네요. (애플 아이워치는 저 부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알람기능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샤오미 미밴드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가 알람기능입니다. 아침에 알람에 맞춰 일어나는데, 원래는 휴대폰은 베개 밑에 두고 진동 알람을 설정하고 잤거든요.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는건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구입했답니다. 휴대폰을 멀리 떨어뜨려 놓고 소리로 알람을 하면 되지 않겠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신데, 아이 있는 집은 그렇게 못한답니다 ^^; 아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꺼에요ㅠㅠ (왼쪽에 있는 화면을 보시면 3개까지 알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화면은 걸음수체크, 즉 만보기 기능입니다. 예전에 만보기 어플 사용해봤는데 정확하지 않아서 금방 지워버렸는데, 이건 생각보다 정확합니다. 손목에 차고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고요. 화면을 자세히 보시면 총 걸음수, 거리, 소모 칼로리가 표시됩니다.(중국어라 어려우신가요?ㅎㅎ 걱정하지 마세요. 영어버전도 있답니다. 전 중국어 공부하는 겸해서 중국어버전을 일부러 사용중이랍니다~)
왼쪽화면은 수면체크 기능입니다. 어제밤에 내가 몇 시간 몇 분동안 잤는지, 그리고 그 중에서 깊게 잠든건 몇시간 몇 분인지를 알려주죠. 전 이 기능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수면시간 체크라니. 한 번 사용해보시면 더 신기하실껍니다 ^^
오른쪽 화면은 조깅기능이네요. 전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나이키 런닝 어플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제가 자주 사용할 기능이죠ㅎ
그리고, 체중을 재고, 그래프로 체중 변화 추이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건 샤오미 체중계와 연동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샤오미 체중계와 연동하지 않더라도 직접 입력은 가능합니다. 키와 몸무게를 직접 입력하면 BMI지수도 나오네요.
간단한 사용후기를 적어봤는데, 앞으로 기능별로 더 많이 사용해보고, 자세한 리뷰를 더 적어보고 싶네요. 우선 지금까지 사용해본 느낌은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기능을 제공하면 꽤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계속 얘기한 손목의 불편함과 화면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네요.) 역시 샤오미답게 가성비가 좋네요. 전 샤오미 제품을 처음 써봤는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인 듯 합니다. ^^
